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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

부부의 세계 - 첫회부터 강렬한 흡입력, 안방극장 점령


최근 화제작이었던 이태원클라쓰가 끝났네요.

끝나지마 끝나지마 하며, 마지막회 까지 순삭으로 아쉬운 마음 달래며봤는데, 벌써 18회가 끝나고, 다음 드라마가 나왔습니다.


요즘에는 기존 드라마가 방영되고 있더라도, 기존 드라마 방영 중반즈음부터 다음 드라마 예고편을 방영하더라고요. 예전에도 그랬었나 가물가물하네요. 


18회라니 정말 짧죠? 고작 2개월 정도면 드라마 하나가 끝납니다. (시즌 하나가 끝나는 것이죠)


한 드라마의 회차도 20회 내로 짧아져서 여러 드라마를 볼수있다는 장점도 있습니다만, 재미있고 흡입력있는 드라마의 경우는 20회 내외의 회사가 너무 짧게 느껴집니다.


예고편에서부터 김희애 배우님의 강렬한 등장씬으로 사실 이태원클라쓰보다 부부의 세계를 더 기다리고 있긴했었는데요, 역시 예상대로 첫회부터 강렬하고 김희애 배우님의 카리스마, 존재감 여러가지 것들이 인상적입니다.





포스터 부터도 벌써 강렬하고 인상적이죠?

우리나라 정서상 이 정도 수위의 드라마 포스터가 있었나 싶네요.

미드나 영드에서는 그다지 자극적이지도 않은 포스터일수도 있겠지만요.


드라마 1,2회의 대략적인 내용은... 

완벽했던 한 여성의 인생이 작은 의심될만한 단서로 인해 의심으로 시작되고 그로인해 불안감이 증폭하고, 불안이라는 여자의 육감이 의심을 확인해나가면서 삶이 무너져가는, 하지만 모든걸 밖으로 감정적으로 드러낼수 없는 여러가지 사정을 그려나갑니다. 


설명이 어려울 정도로 김희애 배우님의 연기가......모든걸 다 표현합니다. 


첫회를 보시는 분들은 혹시 외국드라마 리메이크인가 하는 느낌을 조금 받으셨을텐데요.

저도 이 느낌을 어떤것때문에 정확히 받았다고 설명하긴어렵습니다만, 확인해보니 영국 BBC 드라마

'닥터 포스터'란 드라마를 리메이크 한 작품이네요





밑에 인물관계도를 이해를 돕기 위해 첨부해놨는데, 가급적 인물관계도는 2회까지 보고나서 봐주세요. 드라마를  이미 보신분들은 사실 아래 인물관계도를 보지 않아도 이해 될만큼 연출이 디테일하면서 흡입력있고 그러면서도 드라마 전체의 이미지가 한눈에 들어오는 듯 싶습니다.


드라마나 영화를 보면 주연배우도 중요하지만, 어느분이 연출하셨느냐를 보게되는데

부부의 세계는 모완일 PD님이 연출하셨습니다. 

제가 정말 빠져서 봤던 드라마인 '미스티'를 연출하신분입니다.


1~2회에서 느껴지는 무언가 비슷한 '미스티'의 느낌이 괜히 든 생각이 아니었네요.

앞으로의 남의 회차도 너무 기대되고, 이번주도 주말이 너무 기다려지네요.


미스티 아직 못보신 분들은 미스티도 꼭보세요. 완전 강추합니다.





끝까지 완성도 있는 작품으로, 끝났으면 좋겠습니다. 



대사 하나 하나 놓치지 마시고 보세요. 

대사 하나, 배우들의 눈빛하나가 모두 걸작인 드라마인거 같습니다.




인물관계도 참고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