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부의 세계는 여전히 재미있네요. 흡입력이 엄청난 드라마 같습니다.
약간 막장으로 가는거 같아서 좀 아쉽기도 합니다만, 거쳐가야 하는 중간 다리라고 생각해 보려고 합니다. 제가 기존에 재미있게 봤었던, 엄청나게 흡입되어 봤었던 미스티라는 드라마의 감독님이 지금 부부의 세계 감독님이신 모완일 PD님 이시라서 이번회가 약간 아쉽지만 여전기 기대하고 있습니다.
미스티 안보신 분들은 꼭 꼭 보시길 강추드립니다. 강력추천입니다.
이번주 부부이 세계 보는데 그동안 여다경의 타운하우스에 눈이 팔려 자세히 보지 못했던, 아니, 김희애 배우님의 연기가 녹아있는 얼굴 표정과 눈빛에 빠져있어 유심히 보지 못했던 고산시라는 극중 배경 장소가 이번 회부터 눈에 들어왔습니다.
아마도 여다경이 자신의 집의 테라스에서 고산시 전경을 바라보며, 아기자기한 마을의 이미지가 한눈에 들어왔기 때문인거 같은데요. 묘하게 제가 그 테라스에 서서 고산시 마을을 내려다 보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좋고 비싼집은 약간 높은 지대라도 전망과 뷰가 좋다고 하더니, 여다경이 다시 돌아온 집이 딱 그렇습니다.
요즘에 한창 인기인 타운하우스의 이미지도 아니고 해서 촬영 세트장을 별도로 만든건가 싶기도했지만, 우리나라가 드라마 제작하면서 미드나 영드마냥 마을 전체를 세트장으로 만들거 같지는 않았고, 어떤 실제하는 마을이라고 생각했습니다.
자료가 잘 안나왔는데 역시나 이리저리 찾아보니 나오네요.
혹시나 진짜 미군부대 같은곳인가? 미군부대 내의 미군마을인가란 생각이 들긴했는데, 진짜였네요.
경기도 평택시에 있는
미국인 마을, 험프리스 랜딩 (Humphreys Landings)
입니다.
예전에 미군부대 근무하는 친구 통해서 신분증 제출하고 안에서 식사했던 적이 있거든요. 그때 잠깐 봤을 때 눈에 익었던 마을이 고산시와 비슷하단 생각을 했는데, 역시나 였네요. 혹시나 실존하는 곳이면 분양을 알아볼까 생각중이었는데, 실제하는 곳이긴 하지만 한국인은 분양 받을 방법이 없어 보입니다.
혹시나, 저기 어딘가 찾아보려고, 분양 받으려고 하셨던 분 있으면, 마음 접으셔야 할거 같습니다. 아쉽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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