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드라마로 이렇게 많은 글을 블로깅 하게 될줄 몰랐습니다. 다른 드라마는 보이지도 않네요 이제. 시청률도 갈수록 고공행진입니다. 부부의 세계 7회, 8회를 지나면 시청률은 20%를 넘었다고 합니다. 대단하죠. 지난회 7회 예고편에서 지선우가 총을들고 여우회 보임에 들이닥치는 모습으로 끝납니다. 이때 코트 색이며 김희애 모습이 굉장히 멋있습니다. 솔직히 저는 영웅본색 주윤발 보다 멋있었습니다. 걸음거리와 시선처리 그리고 표정등이 압권이네요. 블로그를 하면서 드라마를 더욱 깊이 음미하게 되었고, 배우 한명한명의 표정에 더욱 집중하게 된거 같습니다.
참고로 에르메스 제품이라고 하니, 여자친구나 배우자 선물로는 포기해야 할 듯 싶습니다.
8회에서 태오와 선우 친구 명숙간의 관계가 조금씩 드러나기 시작하고, 둘간의 모의가 보이기 시작합니다. 처음부터 구린구석이 있다는 생각은 했지만, 친구라는 관계가 씁쓸하기도 하네요. 물론 진정한 친구 관계도 있겠지만, 가끔 시기심에 친구를 모한하거나 심지어는 결혼해서 행복한 친구를 시기해서 살인한 친구 얘기도 뉴스에 종종 나오는거 보면, 친구에 대해서 다시 생각하게 됩니다. 불륜을 저지른 자신의 전남편과 저런 작당모의를 하고 있을줄 선우는 알고 있었을 까요....
여우회 모임에서 최회장이 약간은 지선우 편인듯한 뉘앙스가 느껴집니다. 그리고 중요한건 최회장 부인이 꾀 힘이 있는 사람이고 그 힘이 여우회 다른 회원들에게 영향력이 있음을 보여주는 장면이 나옵니다. 앞으로의 전개에 힘있는 1인이 선우의 입장에서 어느정도는 힘이 되어 줄 것으로 보입니다.
그리고 2년간 잊혀졌던 민현서의 재등장. 마사지 샾에서 우연치않게 종업원으로 등장하며, 또다시 선우를 도와주는 조력자 역할을 하게 될 것으로 보입니다.
이제 준영이는 태오 다경의 집에가서 밥도 같이 먹는 사이가 됩니다. 엄마 속은 생각도 안하는 아들 모습에 공감력 떨어지는 어쩔수 없는 아들의 모습을 조금 보게 됩니다. 자신의 엄마가 그렇게 마음 고생했을텐데, 자신의 엄마를 마음고생 시킨 여자와 마주 앉아서 밥을 먹고 있다니, 저로서는 신기하기만 합니다.
(그나저나 태오 다경의 아이는 생각보다 큰 아이가 나오네요... 돌잔치했던거 같은데)
새로운 시도였으나 다소 불편했던 장면
의문의 괴한이 선우 집을 습격하고, 선우에게 마저 폭행을 가합니다. 이 장면에서 신선한 촬영방법이라 특이하기는 했으나, 굳이 공격자의 시야에서 보여줄 필요가 있었을까 하는 아쉬움이 남습니다. 오히려 피해자의 시야에서 보이는게 더 실감났을거 같긴한데, 그러한 장면도 오히려 더 공포감을 시청자에게 보여줬을거 같기도 합니다.
어두운 차안에서 태오를 만나는 인규
둘은 어떠한 모의를 한 관계로 보입니다. 이렇게 연결될 줄은 생각도 못했네요.
그리고 마지막으로 여우회 모임현장에 총을들고 선우가 나타나는 것으로 끝납니다. 다들 총을 들고 나타나서 놀라셨겠지만, 액션 영화로 살인극이 나올 장르도 아니고, 약간 낚시성 예고편이었으나, 저도 낚였네요. 선우가 향한 곳은 총으로 공격하려는게 아니고 여우회 모임이 행해진 클레이 가격장입니다. 등장신에서 정말 죽입니다. 김희애 배우님. 아 에르메스 코트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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